▲ 10.28 김포시의원 재선거에 당선된 새누리당 김종혁 후보(사진 왼쪽)가 당선증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10.28 김포시의원 재선거에 당선된 새누리당 김종혁 후보(사진 가운데)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김종혁 새누리당 후보가 28일 치러진 김포시의회 의원 나선거구(김포1동.장기동)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시의원의 선거법 관련 당선무효형 확정에 따라 치러졌으나 같은 당 후보가 다시 당선되면서 여야 5대 5 동수의 원구성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 후보는 전체 유권자 67,614명 중 9,711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9,674표 중 5,091표(52.62%)를 득표하며 4,360표(45.06%)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채신덕 후보를 73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3위인 김인수 후보는 233표(2.3%) 득표에 그쳤다. 김포지역 최종 투표율은 14.36%로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13개 지역 중 12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음주운전 3회 전력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 선거 하루 전날 불거진 경력 기재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당 강세의 지역정서에 힘입어 출마 7번만에 시민의 부름을 받게 됐다.

김 후보는 당선증을 받은 뒤 "시민들이 김포시를 위해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홍철호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당원동지 여러분,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포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