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가 10.28 김포시의회 의원 나선거구(김포1동.장기동) 재선거 대리 거소투표 특별단속에 나선다.

김포선관위는 앞서 18일까지 거소투표신고인에게 투표용지 발송을 완료했다. 대리투표나 투표간섭 등 불법행위 원천 차단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특별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김포선관위는 발송 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하는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예외 없이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집중 단속 불법행위는 ▲의식이 없거나 본인의 의사표시 능력이 없는 중증 장애인을 대신하여 시설관리자 등이 일괄적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후 투표하는 행위,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의사에 반하여 시설관리자 등이 거소투표신고를 하고 투표용지를 가로채거나 강압에 의하여 투표 간섭을 하는 행위, ▲통․리․반장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거소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다.
 
공직선거법 제247조는 거짓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제248조는 거짓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투표하게 하거나 또는 투표를 하려고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149조에 따라 10명 이상의 거소투표신고인을 수용하고 있는 기관․시설의 장은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10명 미만인 경우에도 후보자 등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기표소를 설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