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퇴로 새정치 시의원 후보는 서현석 새정치 김포지역위원회 장기동협의회장과 채신덕 전 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희성 씨는 인터넷 등에 올린 '10.28 김포시의원재선거 후보사퇴 및 지지선언'에서 "예술가들의 삶을 보장하고, 예술가들의 복지,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지역주민 경제발전 활성화를 목표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지역에 봉사도 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 도와달라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제 모습이 시민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제 자신을 위해 뱃지를 달기위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나이가 여야의 후보님들 중에서 가장 젊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은 분명히 있다"며 "조금 더 준비하여, 조금은 멀고, 더 돌아가더라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일을 하고 나서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을 때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서현석 예비후보님은 40세의 나이에 세 분의 자제분이 있는 가장으로서 청년정치의 어려움인 생계와 주변인맥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도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며 "저에게 보내주셨던 성원과 응원만큼 서현석 후보님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7일 해당 선거구 당원 3000여명 중 500명의 핸드폰 여론조사 응답 결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조윤숙 전 시의원, 김종혁 전 홍철호 의원 특보, 홍원길 홍철호 의원 사무국장, 최해선 한국장애청소년복지회 중앙회장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