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협 "매년 회비 납부...단순 착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10.28 김포시의회 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새누리당 김종혁 후보 경력 게재 관련 결정을 공고했다.

선관위는 26일자 공고에서 "김종혁 후보의 선거벽보․선거공보 게재 내용에 관한 이의제기에 대하여 '김포시 축구협회 이사(현)' 경력은 사실 확인결과 '김포시 축구협회 이사'가 아닌 '김포시 축구협회 자문위원'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위와 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투표구별 벽보 게시 장소 5곳과 투표소 입구별로 1매씩을 게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과 같은 당 김포 시의원, 도의원 일동도 27일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음주운전 삼진아웃 후보를 공천해 김포시민을 우롱했다. 허위경력 기재는 중대한 과실"이라며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후보 측은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김포시 축구협회에 매년 회비를 납부했고 각종 축구 관련 모임에서 이사로 소개받았다"며 "김종혁 후보가 '이사'로 잘못 알고 있었던 단순 착오이지 결코 어떤 불순한 의도가 내포된 경력기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