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명문사립 양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제 1231차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연행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과, 배상을 촉구했다.<사진=엄민용 양곡고 교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포시 양촌읍 명문사립 양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제 1231차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제의 강제연행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과, 배상을 촉구했다.

이날 양곡고 학생들은 "침묵은 번져서 상처가 됩니다", "늦은 사과는 더 무거워야 한다", "돈보다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 등 직접 고민해 만든 문구로 피켓을 제작해 집회에 동참했다.

'역사에 대한 이해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한 이날 양곡고 체험학습은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수요집회 참석, 인사동 구경, 대학로 연극 관람으로 이어졌다.

1992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수요집회는 강제연행 '위안부' 피해와 관련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과, 법적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에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7가지 사항을 일본에 공식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치, 이념적'이라며 참여를 거부한 새누리당 선출직 정치인들을 제외한 김포의 정치, 행정, 경제, 농업, 여성, 교육, 종교, 문화, 예술, 시민사회 제단체들은 지난 4월 '김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기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계좌 : 농협 317-0010-6209-51 김포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

*문의 : 김대훈 집행위원장(010-2466-7072)

*밴드 : http://band.us/#!/band/59550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