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의 한반도 불법 침탈 당시 강제 동원 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상을 알리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김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이 구체화 되고 있다.
  
김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김포시의회 1층 북카페에서 1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소녀상 건립의 당위성과 목적이 시민단체 안에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거나 "조직이나 단체가 소녀상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시민들 다수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또한 이들은 추진위원회 창립이 늦춰지더라도 강연이나 여론형성으로 공감대를 확장하고 여성, 교육, 문화예술, 경제 등 비정치적 단체가 나서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김포농민회회장 최병종, 참학김포지회 이수진, 김포사이좋은사람들 조재윤, 새여울21대표 한혜경, 간사 엄미양, 장기철대위 유정숙, 김포여성의전화 박경아, 김포전교조지회장 김욱, 김포교육자치포럼상임대표 엄민용, 김포경실련 사무국장 이종준, 김포아이쿱생협 이사장 김덕희, 평화문화도시위원 한종명, 민주연합노조 한대일, (사)김포민예총 김대훈 16명이 참석했다. 공동추진준비위원장은 김덕희, 엄민용, 박경아, 최병종 4명이 맡기로 했다.

한편, 추진준비위는 오는 2월 26일(금) 오후 6시 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 초청강연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