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1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70여년전의 고통스런 기억 속에서 신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그 분들의 법적 배상과 명예와 인권 회복을 염원하며,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수치스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김포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창립대회를 하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이 땅에 “평화나비”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평화를 사랑하는 김포시민들 앞에서 아래와 같이 다짐합니다.

하나.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되고 일본 정부의 법적 배상이 이뤄지는 날까지 할머니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명백한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정부에 맞서 올바른 역사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펴 나가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여성의 인권 유린에 주목하며, 그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평화 세력과 연대하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