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31일 4.13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는 7명으로 늘었다.

김 위원장은 선거구 획정 뒤 후보 등록 예정이었으나 국회의 헌법재판소 제시 획정 기한 준수가 불확실해지자 기존 선거구로 등록했다.  

3일 현재 김포시 선거구 등록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김동식 전 시장, 이윤생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이강안 경기도당 부위원장, 설원섭 전 장릉마을 111동 입주자대표, 더민주당 김 위원장, 한나라당 김두섭 전 국회의원, 무소속 하금성 전 미창개발 대표이사다.

당내 경선이 확실시 되는 새누리당 갑구(선거구 분구 시 고촌읍, 사우·풍무·김포1, 장기동 일부) 출마 후보들은 여론조사에 대비해 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4년 7.30 보궐선거 경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당원 투표에 패하면서 홍철호 후보에게 출사표를 내준 김동식 후보는 이후 당원 모집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전 의원의 선거조직 흡수를 주장하는 이윤생 후보도 경선 뒤 일 년 여 간 권리당원 모집에 집중한 뒤 현재는 선거운동과 함께 일반당원 모집을 계속하고 있다.

을구(서북부 5개 읍면, 구래·마산·운양동, 장기동 일부)의 경우 홍철호 현 국회의원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더민주당 정하영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유승현 전 시의장의 출마도 가시화 되고 있다.

정하영, 유승현 두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계속했으나 서로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경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하영 행복위원장은 공직사퇴 시한인 오는 13일 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공식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국회가 기한 내에 선거구를 획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는 예비후보들의 행정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인천, 경기 지역 예비후보 3명은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부작위(不作爲) 위법 확인 및 선거구 획정 청구 소송을 4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국회가 공직선거법 24조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의결해야 하는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선거구 획정을 의결하지 않아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국민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결정하지 못하게 됐고,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들도 자신이 어느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처지라고 것이다. 

이와 관련 전국의 모든 선거구가 무효화 되면서 선거구 획정 전까지 선관위의 예비후보자 등록, 홍보물 발송 신고 등 업무가 일시 중단됐다.

현역 국회의원은 의정보고라며 사실상 선거운동용 홍보물을 무차별 살포하고 의정보고회를 열며 지역구를 종횡무진 순회하고 있지만 홍보물을 보낼 수 없고 어깨띠와 명함만으로 자신을 알려야 하는 원외 출마자들의 불만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음은 제 20대 4.13 국회의원 총선거 김포시 선거구 등록 예비후보자 및 출마 예상자 명단.

*김두관 예비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1986년 7월 21일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의 처분을 받았으며 다음해인 1987년 7월 10일 특별복권됐습니다. 씨티21뉴스는 앞으로도 등록 후보들의 전과기록을 밝힘은 물론, 적절한 시기에 공약사항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 총선 예비후보 4명 중 2명 전과기록 

*불법 선거운동 제보 : 씨티21뉴스 최구길 취재부장(직통 : 010-4154-9797)

홍철호(새)     김동식(새)     이윤생(새)                 이강안(새)     설원섭(새)     김두관(민)                 정하영(민)     유승현(민)     김두섭(한)                  하금성(무) *당명 새=새누리당 민=더불어민주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