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던 이 전 비서관은 지역 활동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수용하고 내년 4.13 국회의원 총선 7개월을 앞두고 관내에서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전 비서관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공직에 있어서 페북활동을 자제해왔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호성 연구원 사무국장도 "국회의장 비서실장 사직서가 16자로 수리됐다"면서 "(이 전 비서관이) 중앙 쪽에 있다보니 활동을 정기적으로는 못했지만 내년 총선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활동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비서관은 김포시 감정동에서 태어나 김포초등학교를 졸업, 김포중학교 재학 당시 인천 선인중학교로 전학해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이어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대학 스승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경기지사 재직 시절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으나 손 전 대표가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에 합류하면서 정치적으로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