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김포乙)이 대주주로 있는 (주)크레치코의 경로당 생닭 기부행위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가 무혐의 종결 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5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주)크레치코 대표 A씨와 홍 의원의 부친인 홍기훈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크레치코는 국회의원 선거 70여 일, 설 명절 일주일을 앞둔 상황에서 김포 관내 전체 경로당 315곳에 노인회원 1인당 1마리씩 생닭 1만 2천여 수를 기부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김포 시민단체들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위법 기부행위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고, (주)크레치코는 "기업의 계속, 정상적인 기부활동"이라고 반박했었다. 

이어 경기도선관위는 "위법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했고, 실체적 상황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