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일 운양동 모 아파트 노인회장이 주차장에서 '그거 누가 주는 거다. 먹어도 된다'고 말하는 통화내용을 제보받았다"며 "(선관위의) 조사를 통해 밝힐 게 아니라 통화내역 조회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선관위 조사가 얼마나 엉터리로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홍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기위한 조사"라며 "(지난) 22일 김포선관위 항의 방문 시 선거법 위반 조사 담당 계장이 홍 의원과 인척관계라는 걸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선관위를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동해 해당 회사의 기부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기자회견 참가자 A씨는 "향후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를 방문해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 인척관계 발언 주장에 대해 김포선관위 담당자는 "친인척 관계도 아닐 뿐더러 (그런 발언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