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은 1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이 같은 결과를 인준, 확정했다. 조강특위 간사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46개 지역 중 1차로 213개 지역에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준이 확정된 지역은 해당 지역 공모과정에서 단수로 후보가 응모했거나 조강특위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지역위원장을 결정한 지역이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전현직 의원 또는 비례대표와 전직 지역위원장이 맞붙은 33개 경합 지역은 선정을 미뤘다.

한편, 김포 지역위원장은 지난주 초 조강특위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이미 선정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내정됐으나 당원 신임투표에서 부결됐던 김기운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창원시의창구 지역위원장에 선정됐다.

김두관 신임 지역위원장은 씨티21과의 통화에서 "지난번은 갑자기 오게 돼서 김포의 역사나 정체성을 잘 알지 못했다"면서 "3개월 간 시민들과 소통하고 만나면서 김포가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대강의 얼개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책임자인 시장이 '지속가능한 창조도시'라고 슬로건을 잘 만들었다"면서 "성장동력으로 가능한 미래산업을 유치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만들어 내용을 잘 채우고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시성장과 교통, 교육문제도 고민해 내년 가을쯤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록 낙선했지만 김포시를 대표하겠다는 각오로 나왔고, 중앙정치의 시작도 끝도 김포시를 대표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었다"면서 "도로공사의 외곽순환도로 김포구간 유료화, 공항공사의 국제노선 증편, 정부의 애기봉평화공원 예산지원 등 현안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