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7.30 김포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결정됨에 따라 여야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는 7일 최종 후보로 확정된 후 성공한 CEO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지도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홍 후보는 외지인 출신 김두관 후보를 의식한 듯 토박이인 자신이 김포를 지키고 발전시킬 유일한 대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홍후보는 보궐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저조하고 이에 따라 여당 후보들이 적지않은 이득을 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 성격이 짙은 가운데 기득권을 가졌던 김다섭 후보 등과 8일 국민경선을 가져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남해군 이장과 군수, 행자부장관, 경남지사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김 후보는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중앙정부에 김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는 정의당 김성현 도당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했으며 김두섭 전의원은 신생정당인 한나라당 간판으로 이재포 전 방송인은 무소속으로 예비등록을 마치고 바닥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