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김포을은 앞서 공천 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과 하 예비후보, 오늘 밤 11시께 확정, 발표 될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 3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더민주 경선 후보는 유승현 전 의장과 정하영 전 부의장으로 오후 4시 현재까지도 여론조사가 진행 중이며 밤 9시 30분 조사결과를 봉인한다. 

한편, 김포시갑(甲) 선거구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 합산 결과는 빠르면 오는 17일 저녁께 나올 전망이다. 새누리 김포갑 경선은 지난 13, 14일 한 기관의 여론 조사에 이어 16일 또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 여론조사 경선 세칙에 따르면, '2개의 기관'이 각 1,000명씩 모두 2,000명을 조사한 뒤 그 값을 산술 평균해 산출한다. 1, 2위 간 지지율 격차가 10%p 이내일 경우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있고 후보등록 등 선거 일정 상 경선 결과나 결선투표를 곧바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누리 김포갑, 더민주 김포을 여론조사 지지율 10%p 가감이 최종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새누리 이윤생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加算)으로 본인이 얻은 지지율에 10%를 더하고, 더민주 정하영 후보는 시의원 중도 사퇴로 10%를 감해 계산한다.

선거구는 다르지만 갑구 이 후보가 어드밴티지로 웃을지, 을구 정 후보가 핸디캡을 극복하고 본선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눈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