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성 국민의당 4.13 김포시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 후보는 출마 동기로 "(김포가) 쓰레기와 공해가 너무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정치 성향은 보수(였으나) 지금은 중도 개혁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를 신도시, 구도시, 비도시로 구분했다. 하 후보는 "신도시에서 제일 심각한 것은 교통 스트레스"라면서 "(지하철로) 인천지역을 연결하려는 분이 있는데 신도시 아파트주민 32만명 돈벌이가 전부 서울이기에 김포, 서울 연계가 가장 풀어야할 숙제"라고 밝혔다.

이어 구도시에 대해 "사우동 달동네는 6.25 전쟁 시 내려와 현재까지 살아온 사람들"이라면서 "시에서 신도시를 개발할 때 분담금으로 여기를 개발해서 신도시에서 살게 해달라는 게 어른들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비도시에 대해선 "시가 0.9% 도로율을 16%까지 확보해야 한다"면서 "도로 근처에 공장을 세우는 지금 같은 난개발은 안 된다.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통문제 해결, 일주도로 조개 개통, 특허 백화점 유치, 50년 도시계획" 등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하 후보는 "현수막을 안 걸고 사무실도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삐끼(호객꾼) 스타일 지지 선거홍보를 해선 안 된다. 경제적 인터넷 선거혁명의 마루타가 될 테니 지켜봐달라. 90%는 SNS(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나머지 10%는 명함 등 대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정보공개청구 50여건, 쓰레기 치우기와 공무원 명찰달기 등 민원 600여건을 제기한 고질민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1,500건 이상의 생활민원을 해결했다. 청소는 아주 기본적인 거다. 이걸 못하면서 어떻게 시민공복이 되나"라며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