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16일 만 3~5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3~9월 7개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1억5,600만원을 통과시켰다.

신명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에 앞선 심사결과 보고에서 "집행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원안으로 의결했다"면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우선 시비 예산편성을 의결했으니 집행부에서는 조속히 지급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투입 되는 김포시 예산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지사 면담 및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논의롤 통해 확보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 7월 정례회 개회 전까지 의회에 제출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누산~마근포 간 도로확포장공사' 예산 20여 억원도 함께 통과됐다.

신 위원장은 "2005년 이후 구간별 사업을 시행한 이후 전체 노선 6.9km 중 2.5km만 준공 되고 그 외 구간 공정률이 현저히 낮다"면서 "'2016 중기지방재정계획'에 2017년까지 준공하겠다고 재정고시한 만큼 소극적 집행을 지양하고 사업의 적기 준공에 만전을 기하라"고 위원회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추경으로 김포시 살림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41억 7,560만원(0.33%) 증액 된 1조 2,851억 4,798만 7천원이 됐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 단절토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곡일반산단 개발구역 해제' 등 의견제시의 건은 보류했다.

김인수 위원장은 위원회의 심사경과 보고에서 "용역자료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기초자료, 산단 진출입로 확보계획,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신곡6지구 택지개발사업지의 직간접 피해대책이 불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