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가 오는 3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 계획변경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일반산업단지임에도 상업용지와 주거 세대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심의 보류되면서 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꼈다.

올해 첫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는 내달 개최 예정으로, 2월 심의를 통과한 뒤 3월에는 경기도의 승인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도시공사는 13일자 보도자료에서 "상업용지비율을 당초 4.2%에서 1.8% 축소한 2.4%로 반영했다"며 "지난번 심의 때 산업용지 비율을 51.12%로 제출했으나 이번엔 4.56%를 더 늘린 55.68%로 법정 비율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거 세대수도 일정부분 축소한 계획안을 중앙부처, 경기도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난번 심의내용을 모두 반영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1,000㎡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형 준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