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정수장 송수 가압펌프 3대가 정상 가동 되면서 21일 오전 8시 현재 김포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김포시는 20일 오후 8시 30분 가압펌프 3대를 설치하고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6시부터 운유.통진.대포.모담.구래 5곳의 배수지가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오전 7시부터 김포 전역에 급수 중이다. 다만, 월곶, 하성지역 일부 고지대는 오늘 저녁부터 수돗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김포는 지난 19일 오전 고촌정수장 가압펌프실 침수로 13만여 가구중 5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펌프 9대 중 3대를 가동해 급수를 재개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선 침수 원인을 규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여파로 김포시 통진배수지와 인천 공촌정수장에서 일일 각각 6500톤씩 수돗물을 공급 받던 강화군도 제한급수와 단수 사태가 벌어졌으나 21일 오전 5시부터 모두 해제됐다.

 

강화군 건설과 관계자는 21일 오전 씨티21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촌정수장 물량 공급을 9500톤으로 늘렸고 통진배수지 물도 들어오면서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