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와 김포환경피해공대위가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개최와 2단계 역학조사 결과 공개를 김포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2일 ‘김포 거물대리·초원지리 일원 역학조사 중지 규탄 및 결과 공개 촉구 기자회견’ 취재요청서에서 민관공대위를 통한 역학조사 결과 검증, 조사기간 연장 협의·추진도 촉구했다.

이들은 "김포시는 역학조사 결과 검증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일시 중지한다고 2단계 역학조사팀에 통보했지만 정작 김포시의 공식 기구인 '김포 환경피해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공대위(이하 민관공대위)'에는 전혀 협의조차 없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민관공대위 차원의 검증도 회피하면서 일방적으로 용역중지를 통보한 것은 피해의 실체가 확인된 역학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