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8일 오후 김포시 사우동 원마트사거리를 방문해 김동식, 홍철호 두 후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동식 후보는 “떠나갈 사람에게 김포를 맞길 수 없다. 못생긴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한다. 압도적 지지로 김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홍철호 후보는 “형이 잘하려면 동생을 잘 얻어야 한다. 김동식 후보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하며 동반 당선을 역설했다.

김무성 대표는 “홍철호가 김포의 문제들을 1년 만에 해결하지 않았느냐? 한강하구 철책을 시민에게 돌려주지 않았느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김동식 후보는 시장시절 많은 일들을 해냈다.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경남에서 도지사를 하다가 김포로 넘어왔다”고 지난 7.30 보궐선거에 이어 또 다시 철새론을 들고 나왔다.
 
김 대표는 또 “당시 김두관 후보는 홍철호 후보에게 큰 차이로 패배했다. 홍철호 후보에게 뺨 맞고 이번엔 김동식 후보에게 왼쪽 뺨을 맞을 차례”라며 지난 6일 호남을 방문해 "배알도 없느냐"는 막말에 이어 자극적인 발언 퍼레이드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