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 지원 MOU’에서 전시된 푸드트럭을 도청 직원들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포시, 호수공원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취업애로 청년·수급권자 1명에 사용허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김포에서도 불법 노점이 아닌 합법적인 푸드트럭이 등장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내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3일 공고했다. 푸드트럭이란 자동차를 이용한 음식점을 말한다.

허가대수는 1대로 영업장소는 김포시 마산동 617-1 호수공원 내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장이 지정한 장소다. 허가면적은 15㎡이며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제8호에 가목에 따른 '제과점 또는 휴게음식점' 업종이 가능하다. 

사용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며 사용료 289,260원(1년)을 납부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3일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2조의 규정에 의한 입찰참가자격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푸드트럭 영업신고 및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한 사람이다.

또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제7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1호 내지 제3호에서 정하는 급여(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오는 11(화)일 오전 9시부터 14(금) 오후 6시까지 김포시공원사업소에서 접수받는다.

신청서와 함께 푸드트럭 영업 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증 사본과 함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제2조 및 제7조에 따른 취업애로 청년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제1항제1호 내지 제3호에 따른 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푸드트럭 영업 공모에 신청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모 전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사용․수익허가 대상지 주변환경과 현지여건, 유동인구 등 상권 확인 뒤 응모해야만 한다. 현장설명회는 12일 오전 10시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김포시 마산동 617-1번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첨 대상자는 제출서류 심사 및 적격 여부 확인 뒤 결정하며 신청자가 1인일 경우 수의의 방법으로 사용허가할 수 있다. 2인 이상일 경우는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되 선 순위자가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유가 발생할 경우 차 순위자에게 사용허가를 내준다.

사용․수익허가 신청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14일 이내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불이행시 사용허가권리는 추첨결과 차순위자로 결정된다.

또한 허가증 발급 후 2개월 이내에 푸드트럭 영업을 시작해야 하며, 푸드트럭 영업을 시작 하지 못하면 허가는 취소된다.

한편, 선정자(사용자)는 직접 푸드트럭 영업을 해야하며 제3자 양도․양여, 담보로 제공, 계약 이후 부적격자로 판명, 1세대 2인 이상 영업, 1인이 2곳 이상의 장소에서 영업할 경우 사용허가가 취소된다.

사용자는 사용기간이 만료됐거나 허가취소로 인해 사용재산을 반환해야 할 때에는 시 공무원의 입회하에 이를 원상태로 반환해야 하며, 사용재산에 대한 연고권을 주장할 수 없고 인테리어 등 소요된 비용에 대한 보상이나, 권리금, 영업권 등 어떠한 권리도 주장할 수 없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수원, 용인, 오산, 의왕, 여주 5개 시에서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공고가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는 김포를 포함 12개 시군 20개 장소의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 황지영 주무관(031-98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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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 지원 MOU’에서 전시된 푸드트럭을 남경필 도지사와 직원,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