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톨게이트 내측(안쪽) 행복드림쉼터 전경. 반대편 힐스테이트쪽은 오는 9월 개장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 김포톨게이트 등 6개 곳에 화장실, 푸드트럭 등 휴게시설을 갖춘 '행복드림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김포톨게이트 내측은 이번에 외측은 오는 9월 개장한다.

행복드림쉼터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내측 구리남양주, 시흥, 김포 톨게이트와 외측의 시흥, 청계, 성남 톨게이트에 설치됐다.

그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는 다른 고속도로와 달리 간이휴게소 3곳만이 운영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대부분 구간이 터널과 교량이어서 휴게시설을 설치할 마땅한 공간이 없었기 때문.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하이패스 이용률이 72.7%까지 상승하면서 발생한 톨게이트 여유 차로와 건물 주변 녹지를 이용해 쉼터를 설치했다. 8월 말부터는 푸드트럭도 배치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운영 희망자 가운데 선정했다.

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방향 김포 77㎞ 지점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톨게이트 서울과 목포 방향  2곳의 쉼터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 126㎞ 지점 쉼터는 내년 9월 개장한다.

*시설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