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속 복지관의 '어르신 식빵 공동체' 구성원들.

마을 속을 들어온 신개념 복지 서비스인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김사복/관장 최유호) ‘마을 속 복지관’이 지난 5월 31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조촐한 파티를 했다.

김사복은 지난해 5월 장기동 행복주택 11단지(김포한강3로 237번길 33)에 첫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이용자가 복지관을 찾아오는 시스템이 아닌 복지관이 이용자를 찾아 마을 속으로 들어가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1년 동안 ‘마을 속 복지관’에서는 올수다(전 연령 수다방), 마켓 및 업‧리싸이클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왔다. 또한, 타임뱅크 사업의 일환인 식구 시리즈였던 삼겹살 파티, 썸머 아파트 워터파크 등은 주민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어르신 전문가 양성으로 시작된 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식빵 공동체’가 결성돼 사회가 추구하는 커뮤니티 활성화에 바람직한 사례로도 꼽힌다.

마을 속 복지관 이용자는 “이 공간(마을 속 복지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은 주민 간의 소통은 물론 삶에 활력을 준다. 앞으로 김포시에 이러한 복지 시스템이 더 많이 들어서 더 많은 시민이 복지 서비스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유호 관장은 “복지의 형태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될 것이며, 마을 속 복지관을 이용해 주민들이 만족해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속에서 복지 서비스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마을 속 복지관’에서는 식빵 공동체 어르신들이 시나몬 파운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경로당을 비롯한 이웃 등과 나눔 행사를 갖기도 했다.

▲ 최유호 관장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어르신 식빵 공동체'에서 갓 구어낸 빵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