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양원규 위원장(53세, 사진)이 투표를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양 위원장은 29일 매립지관리공사내 협의체 회의실에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원총회에서 상대후보로 나선 최만석 후보에 8대7, 1표차로 승리하며 2년간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기권 1표.

양위원장은 그동안 김포경찰서 행정발전위원장과 김포시검도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꾸준히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2000년 11월 구성돼 매립지 피해영향권에 속한 인천 서구 및 김포 양촌면 일대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 수익금 중 10%를 지원받아 불법폐기물 반입 금지, 주민건강검진, 환경영향조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