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일 강경구 시장 주재로 유정복 국회의원을 비롯 시의원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국도 48호 교통정체 해소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주명걸 건설교통국 국장은 ▲마송·양곡·김포한강신도시 주변 간선도로 계획 ▲국도48호(마송지구~김포한강신도시)확장 계획 ▲광역도록 개선사업에 따른 교통대책 ▲국도 48호 교통정체구간 및 해소대책 ▲원당~태리 및 주변 광역도로망 확충 전망 등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및 도시철도(경전철, 김포공항~김포한강신도시)건설, 국도 48호선(마송~누산IC)과 지방도 356호선(운양~누산IC)확장, 양곡우회도로(신도시~양곡종점) 등을 개설해 광역교통개통 시기까지 예상될 정체에 대해 최소화 한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덧붙여 강화에서 일산대교 접속램프 우선 시공과 이에 따른 일산대교로의 교통량 분산 계획도 수립됐다.

또한 서울청이 주체로 진행하는 방화대교~행주대교 구간과 행주대교남측 도로망개선 구간의 2012년 완공계획과, 김포시가 담당한 광역도로(3.9Km)구간 및 토공이 담당한 풍곡~운양 간 고속화 도로의 2010년 완공계획도 보고됐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들은 공사 시기가 대부분 2010년에서 2012년 완공 예정이라 공사 기간 동안 발생될 정체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지적을 하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일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상습 정체 구간인 신곡사거리 정체와 관련된 보고에서 주 국장은 서울방면 연장 1.4Km 우회노선 구간 개설과 연장 1.0Km의 우회 이용 노선 개설 등 우회도로 개설계획을 설명하고 국도에서 신곡천 방면의 좌회전차량 P-Turn 처리와 신곡천 복개구간 일방통행 운영 등의 신곡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시도 18호선 고가차도 설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존에 제기됐던 천등고개~신곡사거리간 도로 확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며 주 국장은 확장구간이 고촌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제2종 주거지역 한화아파트로 인한 도로폭 확보 불가와 지구단위개발구역으로 신축예정인 청구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반발, 구획정리지구 상업지역 입주자 및 최근 주상복합건물 완공에 따른 도로확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고촌 1, 2, 3축 도로망 확충과 김포고속화도로, 도시철도, 일산대교 등 장래 교통수요 등을 감안하고 상업지역 보상비 등 소요사업비 확보 및 생계형 민원에 대한 대책 등 검토를 통해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 이후 강 시장은 “설명된 도로가 대부분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11년까지 앞당겨 완공되길 바란다”며 “사업의 시행기관이 각각인 문제점이 있는 만큼 세부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