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시의회 안병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한강하구 물길을 열어 김포의 영광을 재현하고 환황해권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남지방을 비롯한 국내 물자와 중국 등 세계 각처의 물품을 가득 실은 배가 서해를 거슬러 조강을 통하고 한강에 두둥실 떠올라 강녕포, 조강포, 마근포 등 한강 포구를 왁자하게 열었던 과거 김포의 영화가 다시 재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막을 내렸지만 우리가 경기도를 통해 의제로 건의했던 한강하구에 대한 활용은 남북정상간의 합의를 거쳐 총리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강포를 건너 개풍을 거쳐 개성과 평양으로 기차와 거대한 물류차량이 달리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강에 배를 띄우고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도크식 수중보를 건설하고 파주와 연결하는 다리도 놓아달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남과 북이 합작으로 하는 한강하구 준설 및 골재채취 사업에 우리 김포가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김포는 예로부터 물로써 번성한 지역입니다. 그동안 수해위험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한강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김포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구 50만이 사는 쾌적한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2020도시기본계획이 완료되어 지역의 미래를 위한 밑그림이 마련되었으며, 지역 성장의 한 획을 긋게 될 김포신도시는 많은 진통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변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신도시는 그동안 시도되었던 다른 어떤 계획도시보다 자연환경과 인간친화적인 도시가 될 것이며 자족력을 충분하게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경전철과 고속화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접근로와 신도시내 교통망은 더욱 빠르고 편리한 이동 및 접근권을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어느새 민선4기가 출범한지 1년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책임있게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회피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고,  미래의 위기요인들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하고 관리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의식을 확 바꾸어 놓았습니다. 해 보지도 않고 않될것이라 생각하는
무사안일과 패배주의를 추방하였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간부들의 책임하에 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예측하고 확인하는 행정의 기본을 반드시 지키도록 함으로써 행정력이 효율적으로 시민 모두에게 미치는 가운데 그 혜택이 공유되도록 하였습니다. 두차례에 걸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통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공직자로 거듭나도록 하였습니다.

한편, 금년 초 문을 연 김포도시개발공사는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영적 차원의 공익을 확보하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김포만들기와 신경제 새마을 운동, 그리고 김포사랑 운동은 민선4기의 가장 핵심이되는 실천 전략으로 추진하여 연인원 5만 2천여명의 시민이 청소와 꽃길조성등에 참여하여 깨끗한 마을,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었으며 6백 8십 4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 5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일인지고”의 희생을 감내하고, 시민들께 더 큰 행복과 감동을 주기 위하여 배고픈 사람에게는 ‘보리밥 한덩이도 따끈할 때 주어야 한다’는 민선4기의 초심을 지켜나가면서 지금 김포에 가장 필요하고 앞으로 김포를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다진 1년 반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지난 한해 우리는 많은 국내외적 도전과 난관 속에서도 착실한 성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공직자들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운데 현실적 문제를 능동적으로 찾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고 시의회에서도 꼼꼼하게 집행부의 일을 감시하고 지적하시면서 함께 하였으며,
21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협력이 뒷받침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2012년 인구 50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큰 희망과 기대 속에서 새로운  한해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한해였습니다.

산업과 문화, 환경이 조화되는 가운데 편리하고 쾌적한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초기 준비를 착실히 다졌으며 양곡,마송지구 및 고촌지역의 택지개발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하였습니다.

항공산업단지와 양촌산업단지가 순조롭게 조성중에 있으며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 경전철과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계획 및 신도시 연결 강변고속화도로는 48호국도 단일노선에 의존해야 했던 김포의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것이며
금년 말 설치 예정인 버스정보시스템은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고 친근하게 시민 곁으로 다가오게 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였습니다.  한강 제방을 보강해서 물난리로부터 근본적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일은 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이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현재 마무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계양천 개수공사는 재난예방은 물론 도시미관을 연계하여 가장 아름다운 하천으로 가꾸어 시민이 편하게 찾고 쉴수 있는 친수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생태탐방로 공원화 조성, 공원 및 녹지 현대화 사업, 학교 숲 가꾸기,
테마가 있는 가로수 길 조성 사업등도 아름다운 김포만들기 차원으로 추진하여 지역 곳곳이 특색있고 아름답게 꾸며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 볼 것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을 중점 추진하였습니다.  고촌 복지회관을 신축하고 종합사회복지회관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저소득층과 여성, 노인, 영유아 및 청소년 등 사회약자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가운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비롯한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손길을 확대 함으로써 제도적 지원과 인간적 사랑으로 자활 의지를 돕고 자립여건을 마련하도록 하였습니다.

김포는 이웃한 강화나 서울, 인천등에 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가와 휴식에 대한 정책은 공원과 산책로 등 생활 주변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개발 가능한 관광지를 제대로 조성하여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을 높이는데 두었습니다.  

덕포진 관광지 개발과 애기봉 안보관광지 개발, 대명 함상공원 개발 사업등을 통해 지역의 명소를 가꾸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저는 2008년도를 김포의 미래를 좌우 할 가장 중요한 5년이 시작되는 첫해로 규정하였습니다.  지난 ‘98년 시승격 당시 13만에 불과하던 인구가 10년만인 현재 21만이고, 앞으로 5년 후 2012년에는 50만에 이르게되며 시 승격 당시 1천 8백여억원의 재정이 1조 5천 여억원으로 급신장하는 외형적 변화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의 질도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게 되어 시민의 욕구와 기대도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질 것입니다. 

또한, 금년말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내년 총선은 국가적 대사일 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와 사회,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가파르게 치솟는 고유가와 FTA로 인한 무역 보호장벽의 철폐는 지역경제의 부침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한강하구 개발을 비롯한 남북 협력 문제 역시 우리가 호기로 삼아 우리 지역에 가장 유리한 개발방안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저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그동안의 관행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2012년 인구 50만대비 계획으로 수정한 시정 설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 김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말 본격 착공되는 김포신도시를 산업, 문화, 전통이 조화된 자족 신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면서 양촌산업단지와 학운2산업단지, 항공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철도와 강서~고촌간 광역도로, 원당~태리간 도로 등 주요 간선 교통망에 대한 추진을 본격 가시화하는 가운데 인천광역시와 협력하는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비롯하여 신도시내 농․특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종합 터미널 건설, 공영차고지 및 교통회관 건립, U-City건설 등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김포를 통일대비 남북교류협력의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한강하구에 대한 개발 전략은 경기도와 함께 우리시의 참여와 혜택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 받도록 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할 것입니다.

또한, 한강 수중보 문제는, 한강에 대한 주운수로와 연계하여 현재의 신곡 수중보를 도크식(개폐식)으로 개선토록 하는 한편 하성 석탄리와 월곶 보구곶리 유도 인근에 별도의 수중보가 필요한바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것입니다.

한편, 내년 7월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에 대하여는
현재의 파주축선을 대체하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채택되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를 설득하여 반드시 관철해 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군 당국과 협의 중에 있는 철책선 제거 문제는 예산 투자와 활용에 있어 상호 협력의 정신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기금을 설치하는 등 남북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일도 사전 준비를 내실있게 진행할 것입니다.

셋째, 문화 및 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일입니다.
2011년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하게 될 애기봉 통일안보관광지는 기본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인근 파주 오두산 전망대와 고성 통일전망대에 비하여 결코 손색이 없는 국민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덕포진 관광지 개발사업은 금년 중으로 관광지 지정을 마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있으며, 대명리에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함상공원은 내년 상반기 중 상륙함을 예인하여 거치 한 후 하반기에는 개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신도시 지구에 위치한 운양동 한옥마을에 대하여는 아트 하우스와 오픈 스튜디오, 아트센터 등으로 조성하는 등 아트빌리지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구체화 하고 2013년 개관을 목표로 신도시내에 (가칭) 김포 예술의 전당 건립을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올 해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시도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지역축제는 김포국제조각 비엔날레의 부활과 애기봉 한민족 축전, 대명항 수산물 축제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다양한 축제와 연계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 속에서 진정한 지역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현재의 비좁고 열악한 종합운동장을 대신 할 종합스포츠 타운을 건립하는 일과
야구장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확충도 인천광역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과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도에서 적정부지의 한곳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을 반드시 우리시에 유치되도록 노력하여 영상산업을 주제로하여 창의적인 미디어 개념을 도입한 첫 사례로서, 재정확충은 물론 지역의 균형 발전과 더 나아가 관광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넷째,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도시 공공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추세가 아니라 아름답고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전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내년 중으로 도시 공공 디자인경관 기본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국비와 지방비 등 162억원을 투자하여  봉성리와 용강리 일원에 조성하는 생태탐방로 공원화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 할 예정이며,  하성 전류리 ~ 월곶 성동리간 해강안 회주도로를 연결하여 시민들이 걷고 싶어하는 거리,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계양천과 나진천 등 재해예방을 위한 각종 하천개보수 사업을 자연친화, 환경친화, 시민친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 개장하여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신화공원 현대화 사업을 확대하여 봉화 어린이 공원등 8개소를 연차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원이 살아 숨쉬는 녹색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0억원 장학금 조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금년말까지 계획했던 1단계 30억원 조성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사업을 전개 할 것입니다.

또한, 평생학습센터가 2012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며,  통진읍 서암리에 추진중인 시립 정보도서관이 금년 11월 착공되어 2009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 및 향토사료 등 다양한 박물관과 권역별 공공 도서관 신축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끝으로, 삶의 현장과 밀착된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종합사회복지회관을 오는 2009년 준공 목표로 사우동에 건설하고 장애인 복지회관과 보훈회관, 3.1운동 기념관 및 권역별 노인복지시설, 여성능력 개발센터 등 각종 복지 기반시설들을  인구 50만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준비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회관과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교육을 전개하면서 김포사랑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이웃사랑, 지역 사랑 운동을 내실있게 전개하여 시민 모두가 김포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운데 저마다의 행복을 성취할 수 있도록 김포사랑의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시의회 의원 여러분 !
앞서 말씀드린 시정 설계와 계획들은 김포의 미래를 좌우 하게 될 향후 5년을 시작하는 첫해에 반드시 완수해야 할 우리의 과제인 동시에 성취해야 할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2007년보다 27.76% 증가한 5천 66억 8천 1백 4십 1만원의 2008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하고자 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2020도시기본계획과 인구50만대비 전략 등  중장기 지역발전전략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사회 기반시설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예산편성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먼저, 도로를 비롯한 도시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균형있는 지역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강서~고촌간 광역도로와 누산~마곡간 도로 등 통행기반을 구축하는 일과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어 도시건설분야 예산을 작년대비 76% 증가한 6백 4십 8억 9천 4백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둘째, 문화와 관광분야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렸습니다.
대명함상공원 조성 사업과 김포국제조각프로젝트 등 관광 및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문화재 정비 등을 위하여 166억 9천 3백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셋째,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였습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급 학교 시설 지원사업과 원어민 교사 운영등 지원을 위하여 금년보다 31.71% 증가한 36억 7천 6백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넷째, 취약계층과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사회복지예산을 금년대비 50% 증가시켰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예산은 현 정부의 분배우선 정책에 따라 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금년대비 두배가량 증액편성 하였으며 복지기반을 마련하고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들도 증액하였습니다.

다섯째, FTA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위한 농정분야의 예산을 증액하였습니다.
새로운 영농기술과 작목, 가공 기술등을 연구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과 어려운 농촌현실을 반영하여 법제도적 범위내에서 가능한 농가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는 과정에서 금년보다 12.51% 증가한 309억 2천 4백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여섯째,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지역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입니다.
산업단지의 조성과 활용을 위한 지원사업과 새로운 산업단지 개발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서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44억 8천 5백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모든 일을 일거에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시의 재정 또한 이를 모두 뒷받침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함에 있어서, 행정에서 꼭 해야 할 일은 적극 뒷받침하면서도 이로 인한 시민 부담은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세출구조를 조정하고 제로베이스제도 및 일몰제(썬셋제) 적용 등 지출을 효율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과 각종 대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제기된 시민 여망과 숙원사업을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지역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지역의 장래를 좌우하는 일이 뒤로 미뤄져서는 안 됩니다. 꼭 해야 할 일을 제 때 하지 못하면 영원히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김포의 발전적 미래를 내다보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년  11월   26일
김  포  시  장    강  경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