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통진읍 수참리에 건립 계획으로 시의회에 상정한 '장애인복지관 이전 신축의건'이 보류됐다.

의회는 24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유재산심사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성덕경 위원장은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고 부지 내 분묘처리 및 예산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보류 사유를 달았다.

이외 ▲풍무동사무소 신축 승인의건 ▲차량등록사업소신축 승인의 건 ▲김포어린이집 신축 승인의건 ▲공산품 전시장 신축 승인의 건 ▲수산물직판장 및 부대시설 건립 승인의 건 ▲고촌초교 부지 및 건물교환 승인의건 ▲문화체험교육관 신축 승인의 건은 원안 처리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민석기)가 심의한 ▲김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김포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포시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하수도사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민석기 위원장은 “쓰레기 봉투 값 인상안은 정부의 환경정책 현실화 방안의 일환이고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은 특별회계로 관리하는 상하수도사업소의 재정균형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다만, 안건이 공히 “서민경제와 밀접한 사안이므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후관 교체 및 누수방지 대책에 적극 투자해서 유수율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의회는 ‘김포공항 국제노선 증편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정왕룡 의원은 “서울특별시와 강서구,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노선 증편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김포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며 서울특별시 양천구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한 공동 대응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