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골드라인 구래역 1번 출구에 운집한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9일(수) 김포지역에서 첫 불을 밝혔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김포비상행동(김포행동)이 주최한 이번 김포집회는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길놀이 풍물패의 공연과 무안공항 희생자를 애도하는 쑥향 살풀이 공연 그리고 국악연주단 다드리 하나의 공연과 시민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이날 참여 시민들은 영하10도를 밑도는 한파 속에도 손에는 촛불과 함께 ‘윤석열 즉각 파면 구속’, ‘내란공조 국민의힘 해체’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집회에 동참했다.

김포행동 최병종‧박희정 상임대표의 여는 발언을 통해 일제강점기 이후 내란에 관여한 이들에 대한 미온적인 처벌이 지금의 사태까지 오게됐다라 주장하며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의 직각 퇴진과 내란을 동조한 국민의힘에 책임을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김포시민 첫 촛불 집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집회 후 물리적인 충돌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자진 해산했다.

한편, 김포행동 관계자는 “김포시민 촛불 집회는 윤석렬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둘째 넷째 수요일에 시민과 함께 촛불을 밝힐 것이며, 주중에는 서울 집회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김포비상행동 22개 단체

곶간지기사회적협동조합, (사)기본사회 김포본부, 김포경실련, 김포농민회, 김포민예총, (사)김포여성의전화, 김포이사모, 김포의병기념사업회, 노나메기, 두루두루사랑하는모임, 민주평화김포시민네트워크,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경기지부 김포지회, 새여울21, 양지민주청년회, 월곶쌀롱사회적협동조합, 전국교수노동조합 김포대학교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포지회, 전국민주노점상연합회 김포지역, 전국민주연합노조 김포지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김포지회, 진보당 김포시위원회,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포지회

▲ 시민자유발언.

▲ 무안공항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쑥향 살풀이 공연.

▲ 한 시민이 자유발언을 통해 현정부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비단읍 국악연주단의 다드리 하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