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체육회와 함께. 좌측부터 임청수 체육회 회장, 우효준 선수 부모, 가운데 파란 유니폼 우효준·김재호 선수, 가운데 윤대현 감독, 김재호 선수 부친, 원현묵 감독(흰 유니폼).

전 세계 리틀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2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 한국 대표팀에 김재호 선수(김포뉴리틀야구단)와 우효준 선수(김포리틀야구)가 나란히 출전하게 돼 김포 리틀야구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무대에 우뚝 서게 됐다.

‘2022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한국 대표팀으로 발탁된 김재호 선수는 걸포초등학교 출신으로 포지션은 포수다. 또한, 청수초등학교 출신인 우효준 선수의 포지션은 투수와 타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투타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지난 7일 김재호 선수와 우효준 선수를 포함한 14명의 한국대표팀을 명단을 발표하고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본선을 위해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예정임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 단장에는 KBO리그(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IA(기아) 타이거즈, LG(엘지) 트윈스 등 인기구단을 거치며 260홈런이라는 기록을 남긴 마해영 한국리틀야구연맹 총괄 본부장이 맡아 눈길을 끈다.

특히, 빼어난 역량으로 리틀야구계에 평판이 자자한 원현묵 김포시뉴리틀야구단 감독이 정민석 인천서구리틀야구단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면서 김포 리틀야구계는 겹경사의 분위기다.

이에 김포시체육회(회장 임청수)는 25일 김재호‧우효준 선수와 원현묵 감독 등을 초청해 격려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임청수 회장은 “김포에는 훌륭한 선수, 유능한 지도자 등 좋은 자원이 많다,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건 선배들이 주축이 돼 장학금 등을 통해 능력 있는 후배들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장학금 마련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재호 선수는 “대회(월드시리즈)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답할 것”이라 화답했으며, 우효준 선수 또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열심히 해 오타니 쇼헤이(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

코치진으로 이번 월드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원현묵 감독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임청수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에 감사드리며,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좋은 결과를 안고 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월드시리즈 출전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며, 내달 17일부터 예선 5경기, 본선 5경기를 치루게 된다.

한편, 본 뉴스는 지난 2017년 김포시뉴리틀야구단 원현묵 감독을, 이어 2020년 김재호 선수를 인터뷰 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김포시리틀야구단 윤대현 감독이 지도한 한국리틀야구단 국가대표 이승준 선수를 인터뷰 해 김포 리틀야구를 응원했다.

ps. 13세 이하(50-70)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 단장 = 마해영
△ 감독 = 조규수(평택시)
△ 코치 = 원현묵(김포시) 정민석(인천 서구)
△ 선수 = 김재호(김포시) 우효준(김포시) 조현태(인천 서구) 김찬우(용인 처인구) 김장환(인천 서구 청라) 김진수(인천 남동구) 신승원(서울 영등포) 한민용(안성시) 김준성(수원 영통구) 손건(안산) 박지현(부천시) 오영찬(수원 장안구) 문준혁‧강민서(평택시)

▲ 우효준 선수(흰 마스크), 김재호 선수(검은 마스크).

▲ 김포시체육회 임창수 회장이 사비로 선수들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김포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