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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도시공사, 공설운동장개발사업 독자추진 ‘급선회'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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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5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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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수익성 높아 민간사업자와 추진계획 철회
독자사업 리스크 높아 시의회 출자 동의가 관건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하려던 사우동 공설운동장 개발사업을 당초 계획과 달리 독자사업 추진으로 급선회 했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사업제안 마감시간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이 같이 방침을 급선회 한 배경에는 독자개발에 따른 수익금 규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사업부지의 93%이상을 시와 도시공사가 실 소유하고 있음에도 굳이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여 수익을 분배하는 것이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최근에 불거지면서 유영록 시장도 14일 도시공사와의 회의에서 독자추진에 무게를 둔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사업비는 김포시 소유의 사업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을 택해 자금난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독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자체에 대한 리스크가 크고 사업의 성패에 따른 책임소재가 뒤 따르는 것은 물론 공 기관에서 공모까지 한 사업을 순식간에 번복해 이에 따른 민간사업자들의 반발도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게 될 전망이다.

이미 공모참여를 준비하고 있던 사업자들은 김포시와 도시공사의 공모철회 계획에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하다. 그 동안 지출된 비용과 시간은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김포시가 추진하는 민간사업공모에 어떻게 참여하겠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 동안 독자사업과 민간사업 사이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소비하며 구도심 발전과 운동장 이전추진에 타이밍을 놓친 상황에서 다시 사업을 원점에서 시작 해야 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또한 분양시장의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도 부족하고 내부 분리를 앞둔 도시공사가 자체사업으로 대형 프로젝트인 운동장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도 검증해야할 문제다.

이와 함께 9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도시공사가 또다시 신규자금을 끌어들여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해 김포시 의회의 출자승인여부도 관건이다. 의회가 출자 동의를 거부할 경우 사업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된다.

도시공사의 독자사업으로 분위기가 흐르자 민주당 소속 A시의원은 “재정수익이 월등하다는 계획이 있는 만큼 독자사업 추진이 맞는 것 같다”고 찬성의사를 표한 반면, 새누리당 소속 B시의원은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크고 분양시장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안건이 상정되면 거부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부지 자체가 김포시 땅인데 굳이 민간사업자와 같이 갈 이유가 없다. 수익금과 리스크에 대한 고민중 수익금이 우선시 됐다”며 “출자와 관련해 시의원님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15일경 시의회에 독자사업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공모사업계획 철회를 고시 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당초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사우공설운동장부지 66,711㎡, 약 2만평에 상업•업무•주거용지와 도서관•공원 개발하고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1992년 건설된 사우공설운동장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낡아 신축 필요성이 제기 돼 왔으며 사업계획에는 사우문화체육광장과 시민회관도 포함해 개발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한 공모 조건에는 원도심 활성화 계획(450억 이상)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지원(400억)계획이 포함 돼 있다.
원도심 활성화 계획은 도서관, 컨벤션, 다목적 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포함되며, 종합스포츠타운 지원계획은 임시운동장 건립비용(100억)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비용(300억)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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