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살림규모, 1,374억 증액…총 1조 2,806억원 확정
한강둔치 활용 용역비 반영·통문개방 설계비는 삭감

김포시의회가 김포시가 체출한 2016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보고대로  총 6건 3억 7,529만 6천원을 감액해 4일 오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최종 확정 1회 추경 예산은 일반 및 특별회계 합산 총 1조 2,806억 여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374억 여원이 증액됐다. 증가율은 12.0%다.

의회는 안전총괄과 소관 『김포시 한강 통문개방 활용 친수사업』은 사업집행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확보된 이후에 예산을 편성하는 게 타당하다며 1억 7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김포시는 이달 중 1억 5천500만원을 들여 '한강둔치 활용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하고 연말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기본계획도 안 나온 상황에서 통문개방 실시설계비를 세우는 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다. 

정책예산담당관 소관 『평화염원 타임캡슐 설치』예산은 대형우체통으로 대체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며 3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공보담당관 소관 『시정전반 홍보동영상 제작』은 효과적인 홍보영상의 필요성과 시의성은 인정하면서도 홍보내용 설정 상세계획이 미비하다며 1억원 중 2천만원을 감액했다.

문화예술과 소관 김포문화재단 출연금 중 『조각공원 안내 사인몰 제작 설치』는 매년 반복적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1천5백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교통행정과 소관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상위계획이 수립 된 이후 지방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경기도 공문에 따라 1억 3,829만 6천원을 전액 삭감했다.

인재개발과 소관 『토탄농경유물전시관 이정표 설치』는 관계기관과 설치 위치와 방법을 협의해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으로 2백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통과에 앞서 위원회 심의의견과 집행부 주문사항을 밝혔다.

특위는 정책예산담당관 소관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학술대회』는 코피아난 방문 무산으로 『평화상생 국제 심포지엄』예산을 대체한 급조된 계획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사업의 상징적 의미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요구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며 사업을 실효적 계획과 추진을 당부했다.

경제진흥과 소관 『상생이업종 교류지원사업』은 행사위주의 사업방식이 우려 돼 본예산 심의 때 일부 감각별히 유의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라고 강조했다.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수정내역

1. 일반회계 세출

[단위 : 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