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김포 4.13 총선의 현장투표 결과 갑구의 평균 투표율이 을구 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월곶면, 운양동, 김포2동, 구래동, 대곶면 등이 오후 1시 기준 읍면동 투표율 2위~6위를 차지하는 등 을구의 투표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13일 오후 3시 기준 김포시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투표자수와 평균 투표율 모두 갑구가 을구 보다 높았다. 갑구는 총 49,704명이 투표해 투표율 35.4%를 기록했다. 반면, 을구는 총 43,553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 32.7%를 보였다.

다만, 이번 투표자수와 투표율은 사전, 거소, 선상, 재외투표는 제외된 것으로 13일 오후 3시 기준 관내 9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한 유권자만을 집계한 것이다.

갑구 투표율 1위는 풍무동(38.0%)이었으며, 고촌읍(37.0%), 김포1동(35.8%), 장기동(32.7%), 사우동(32.1%)이 그 뒤를 이었다.

을구 투표율 1위는 운양동(34.2%), 구래동(32.2%)이었으며, 하성면(34%), 김포2동(33.85), 대곶면(32.7%), 월곶면(32.5%), 통진읍(31.1%), 양촌읍(29.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