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동식(새누리) |
| |
 |
|
| 김두관(더민주) |
25일 오후 6시 4.13 총선 김포시갑·을선거구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선거구별 각각 2명, 3명이 등록했다.
특히, 갑구는 김두섭 전 국회의원이 최종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새누리당 김동식,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서로 맞붙는다.
김동식 후보는 54세로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5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당시 김포시장의 3선 연임을 막고 시청에 입성했다.
이후 국회의원에 당선 된 유정복 의원과 공천 갈등 뒤 탈당, 2006년 시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강경구 전 시장에게 밀리며 10여 년 간 쓰라린 정치 낭인 생활을 겪으며 재기를 노려왔다.
김두관 후보는 57세로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청년 농민운동가에서 출발해 이장, 군수, 행자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입지전적 이력을 가지고 있다.
큰인물론으로 지난 2014년 7.30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지만 토박이론을 내세운 홍철호 의원에게 밀리며 낙선했다.하지만 이후에도 김포를 떠나지 않고 주민접촉을 이어가며 공을 들여 왔다.
이번 갑구 선거는 두 후보 모두 정치생명이 걸려있어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수싸움과 공방이 격화 될 가능성이 높다.
탈당과 야당행, 복당을 거쳐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드라마틱하게 친정에 복귀해 본선행 티켔까지 틀어쥔 김동식 후보, 여의도 진입을 위해 2년 여 간 김포에 공을 들인 김두관 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 배지를 달지 못하면 향후 설 땅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동식 후보 측은 새누리당과 이윤생, 이강안 전 경선 후보 측의 조직들을 재정비했다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재직시 한강신도시와 경전철 등 굵직한 사업들을 런칭했고 현재 그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뒤 일찌감치 선거전을 준비해온 김두관 후보 측은 호남 지지세는 물론, 야당 강세가 예상되는 서울, 인천 인접 선거구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장관과 도지사 경력을 앞세우며 밀린 현안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의원선거 김포 유권자의 첫 표심은 조만간 있을 김포지역신문협의회 등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우선 표출 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 4일 김포청년회의소 주최, 지역신문협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자질과 공약사항, 도덕성 검증을 통해 형성 된 여론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한, 최근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지도부 간 갈등과 북풍, 경제실패론 논란도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