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의 김포도시공사 위탁운영을 검토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유영근 시의장은 제 159회 개회사에서 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에 대해 "주민복리와 밀접히 연관 돼 있는 공적 측면과 예산절감을 고려해 김포도시공사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장은 또 풍무2지구 입주와 관련 "총 5,169세대가 입주예정이나 단지 내 초등학교 등 설립 계획이 없다"며 "신풍초등학교의 증축 및 중학교 신설 계획은 확인됐으나 생활 편의시설 점검과 주민홍보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민선 6기 1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교통 불편을 지적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냈다며 경기도에서 1, 2단계로 도입예정인 2층버스가 걸포동과 구도심을 경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다음은 제159회 임시회 개회사 전문.

○ 존경하는 35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어느덧 한 여름의 무더위도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에서 오늘 제159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먼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불볕 민원 현장도 마다하지 않고
   내 일처럼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정업무 추진을 위하여
   늘 수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지난 8월에는 광복 70주년과
   평화문화도시 선포에 따른 감격과 기쁨도 잠시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전쟁위기감이 고조되며,
   우리지역에서는 월곶면 3개리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민대피소는 접근성과 함께
   시설미비로 인하여 이용을 기피하는 등
   주민대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리 운영에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을지연습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과 주민대피 등
   많은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만,
   접경지역으로 언제 재발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확고히 해주실 것을 강력히 주문 드립니다.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올해도 벌써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주요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살펴볼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사업을 비롯하여
   대규모사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더욱 분발하여 주시기를
   주문드리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우리시 당면사업에
   대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첫째, 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는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소각시설 및
   음식물 자원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운영 등
    주민복리와 밀접히 연관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공적인 측면과
    예산절감 측면을 고려하여 지방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둘째, 풍무2지구 입주와 관련하여
   총 5,169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있으나
   단지 내 초등학교 등 설립 계획이 없어
   일부 주민들의 학교시설 부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확인한 결과,
   인근 신풍초등학교의 증축 및 중학교 신설 계획은
   확인되었으나 집행부에서는 향후
   입주시기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시설 확충 및
   각종 생활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과 주민홍보 등
   대책을 강구하여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 셋째, 민선 6기 1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우리시의 교통 불편을 지적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바도 있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으로
   경기도에서 1, 2단계로 도입예정인
   2층버스 운행에 대하여 걸포동과 구도심을   
   경유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기정 예산보다  11.51% 증가한
   1,2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과 동의안 등의
   각종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제158회 정례회에서 의결되었던
 「김포시 난민지원 조례안 재의의 건」을
   처리해야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최근 북한의
   연천 포격도발 관련 통합방위지원본부운영 및
   주민대피시설 물자 지원비를 비롯하여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과 직결되는 예산을
   심사하는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세심히 살펴 주셔서
   시민이 공감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2016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하여 분주해 지는 시기 입니다.
   물론 예산안은 다음 정례회의 때 의회의 심의,    
   의결 절차를 통하여 최종 확정되지만
  
   그에 앞서 집행부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 더불어 철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건전한 예산을
   편성하여 주시기를 미리 당부 드립니다.
  
○ 이번 달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과 관련하여
   물가 및 민생 안정대책,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노력을 기울여 35만 시민 모두가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끝으로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게도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