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강화군의회와 지난 21일 김포시 사우동 효원연수문화센에서 현안사항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지난 3월 강화군에서 열린 합동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두 의회의 의원들은 강화 진입도로인 48번 국도 확장과 김포·강화 해양관광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인식을 함께 했다.

특히, 올여름 심각했던 강화의 가뭄과 관련, 김포 경유 농업용수 공급, 신도시 도로공사 준공으로 먹는물 공급을 집중 논의했다.

의원들은 김포·강화 통합 여론에 대해선 상급단체가 달라 당장 실현가능성은 낮지만 앞으로 꾸준히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은 "김포, 강화는 태생적으로 한가족이나 다름 없고 생활권이 같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자주 소통하며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