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승인돼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2020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경기도가 최근 최종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27일 열린 2015년 제1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김포시의 2020 도시기본계획을 '조건부 심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조건부심의 보안자료 제출을 완료했고 경기도가 최종 승인한 것.

최종 승인된 내용은 기 수립된 2020 도시기본계획상의 계획인구 59만명과 도시공간구조 등의 주요 골격은 유지하면서 역세권개발사업 등 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생활권별 인구배분 계획 등이 담겨 있다.

또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개발사업과 부족한 의료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의료복합단지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토지이용계획 및 단계별 개발계획 변경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 시에서 추진 의욕을 보이는 각종 사업들을 반영했다.

김포시는 현안 사업들이 원활한 추진되면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라 도시철도가 완료되는 2018년 인구 50만인을 넘어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6월 중에 김포시 도시계획과 및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상권 도시계획과장은 "김포시에 반드시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변경으로 원활히 추진돼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건설에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인구배분계획 (변경)

○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변경)

생활권 설정도

생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변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