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일 김포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11일 오전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명된 김포지역 주민 2명은 김포 밀접접촉 격리자 22명 중 관내 자가격리자 19명 외 타지역 병원에서 정부 보건당국이 관리하던 중앙관리 3명 중 2명이다.

중앙관리란 질병관리본부, 타․시군, 콜센터에서 통보받은 격리, 능동감시 대상자를 말하며 현재 김포에는 이들을 관리하는 병원이 없다.

확진자 2명은 55세 여성과 75세 남성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중 김포에 조사관을 파견해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포함한 김포지역 모니터링 대상자 22명 모두가 서울삼성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포보건당국 관계자는 씨티21과의 통화에서 "22명 격리자 중 19명은 별 위험이 없는 자가격리자고 3명이 관외 병원에 격리 중이었다"며 "오늘 역학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오늘 오후 2시 10분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