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오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도시철도 차량 실물모형(Mock-Up) 품평회'를 개최한다.

김포에 도입될 철도차량은 지난 2013년 11월 시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실시설계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과 똑같은 크기와 소재,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차량의 실외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유연함을 지니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흐름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김포의 황금들녁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실내디자인은 실외 색상과의 연계성, 불연성, 색상, 개방감 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선정됐던 2개안을 실내 좌·우측에 각각 배치해 제작했다.

이번 품평회는 시민 누구나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이며 김포시와 어울리는 색상에 각각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최종 수렴해 결정된다.

김포시 도시철도과(과장 박헌규)는 "교통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이 될 수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이 본격적인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운행은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포도시철도 터널공사는 25개소에서(정거장9, 차량기지, 환기구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5월말 기준 2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 차량 실내․외 디자인 배치(안)

- 차량성능 : 한강신도시(구래동) ~ 김포공항 28분 소요(23.6Km)
- 차량크기 : (폭)2.65m × (길이)13.7m×(높이)3.6m / 46량(23편성)
- 표정속도 : 약 50Km/h(설계속도 90, 운행속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