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민북지역인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북한의 국지도발 등 비상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국지도발대비 경기도 주민대피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올해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5주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만 3년이 되는 해다.

이번 훈련은 마을주민, 민·관·군·경이 모두 참여해 예행연습 없이 적 침투 및 포격도발이 전개되고 해병대2사단 등 10여 개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며 실전을 방불테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CPR)과 화재진압 실습교육, 적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훈련장소인 월곶면 보구곶리는 우리시 민북지역으로 왼쪽으로는 염하강과 북쪽으로는 자유의 소로 유명한 유도와 근접하고 있는 최전방 지역이다.
  
노순호 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한번, 두번, 훈련으로 숙달되면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게 된다"며 "특히, 우리시는 접경지역인만큼 유사시를 대비한 대피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