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이 설 연휴 뒤 의정활동 보고서를 김포시 전 세대주에 발송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보궐선거 당선 뒤 최근까지의 의정활동을 담을 예정이다. 홍 의원은 또 하반기에도 지역별 현안 사항으로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이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공직선거법에 의해 의정보고회, 문자, 우편발송의 방법으로 의정활동을 선거구 주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다.

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의정보고서의 경우 1부당 우편요금은 대략 450원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김포시 129,379세대 전체에 의정보고서를 발송할 경우 제작비 외에 우편요금만 약 5천822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 우편요금은 약 1천921만원 수준에 그치게 된다. 국회의원은 우편법 시행령에 따라 연 3회까지 의정보고서 발송에 따른 우편요금의 67%를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방의원들은 전혀 할인혜택이 없어 형평성 논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