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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평화전망대 팸 투어에 참가한 일본여행업협회(JATA) 관계자들. |
올해부터 강화군이 강화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을 엮는 안보관광지 육성 사업에 본격 나선다.
2008년 9월 개관한 강화평화전망대는 지난해 방문객이 25만명을 넘어서 전망대 등 애기봉평화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김포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올해 강화군은 관광활성화 14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하는 지구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초까지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강화군은 강화평화전망대 주변 민통선을 신 안보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강화북단지역 17㎞를 안보, 생태, 역사를 연계한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신안보 관광지 조성 사업비로 3억원을 투입한다.
또, 관할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DMZ(비무장지대) 내 통일기원 조형물 설치와 숭뢰저수지 인근 철새 조망대 운영, 주차장과 각종 안보관련 자료전시 등 철책선 주변에 다양한 시설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 사업에 포함 된 산이포는 한때 강화에서 가장 번성했던 포구로 북한과의 거리가 1.8㎞밖에 되지 않는다. 강화군은 이곳에 포토존 설치와 철책선 체험공간, 옛 산이포 사진전시 및 북한 조망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강화군 안보관광의 중심인 강화평화전망대는 2013년 23만여 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5만여 명이 다녀가며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일본 최대 여행자 단체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관계자 100여 명이 평화전망대 팸 투어에 참가해 큰 관심을 보인 바 있어 일본인 관광객 증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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