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정책과 담당자는 "오늘, 내일 중 사업기간 1년 연장 고시가 도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김포도시공사는 지난달 2일 1년 시한의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기간 연장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한 바 있다.

이사회 구성 등을 담은 주주협약도 이번주 내 체결될 예정이다. 사업지분은 국도이앤지 48%, 도시공사 20%, 교보증권 10%, 국제자산신탁 10%, 동문건설 10%, 희림종합건축 1%, 인토엔지니어링 1%이다. 당초 40%였던 국도이앤지 지분은 48%로 늘었고 각각 15%였던 희림과 인토는 14%씩 줄었다.

이에 대해 국도이앤지 관계자는 "희림과 인토는 설계사로서 최소 지분만 참여하고 그 회수 지분으로 교보증권과 동문건설에 10%씩을 나눠줬다"면서 "우리 지분 48% 중 일부도 후발 투자자와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총 5명 중 도시공사 측에서 2명을 지명하기로 했다. 대표이사는 과반수 이사의 찬성으로 선정하고, 감사는 재무적 출자자인 국제자산신탁에서 맡는다.

이와 관련 삼화네트웍스, SM엔터테인먼트, SK건설도 특수목적법(SPC)인 설립 뒤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도시공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시의회의 출자의결 동의안 통과가 늦어진 여파로 SPC 설립기한도 3주간 연장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