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철호 후보

[홍철호 후보 주요프로필]
1958년생, 김포시 통진읍 출생
해병대 만기전역
(현)새누리당김포시당협위원장
(현)청소년행복나눔이사
(현)주 크레치고회장
(전)김포시민축구단 단장
(전)김포상공회의소 부회장
(전)김포시체육회상임부회장

Q. 힘겨운 싸움 끝에 경선을 통과했다.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또 극복방안은.

A. 경선과정은 ‘아름다운 경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 역시 지역주민들과 당원들은 ‘지역일꾼’을 선택했다. 지역일꾼은 모두가 원하는 바람이다. 여기에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없다. 아름다운 경선이 끝난 만큼 이제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30일 진정한 지역의 일꾼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김포는 지역현안을 꿰차고 있지 않는 한 해결 할 수가 없다. 단지 통계의 수치나 보도된 내용만으로는 지역의 깊이를 아는데 한계가 있다. 지역일꾼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역일꾼으로 최종 후보를 만들어주신 만큼, 김포시민 모두를 하나가 되도록 만들 자신이 있다.

Q. 성공한 CEO에서 정치 초년병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체감은 하는지.

A 기업이나 정치나 모두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포에서 25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성공한 기업을 운영하기까지 많은 고비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다. IMF와 AI(조류독감)의 위기도 있었고, 협력업체가 부도가 나서 너무 힘든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회사를 살리고,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고민을 하다보면 답이 보인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정치도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소비자로 보고 열심을 다하는데는 변함이 없다. 평생을 소비자 만족을 위해 뛰어왔듯이 정치도 시민을 위해 뛰겠다. 정치는 초년병이지만, 김포현안 해결에는 초년병이 아니다. 우리 집안은 14대째 300년간 김포를 지켜왔다. 수많은 김포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선수’라고 자부할 수 있다.

Q. 이번 보궐선거를 지역 토박이와 낙하산 공천의 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A 국회의원이 되려면 우선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평소에 지역구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나는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기업도 일궈왔다. 홍철호라면 김포가 먼저 생각날 정도다. 김포의 모든 문제를 꿰뚫고 있다. 성장하는 김포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서는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지역토박이 아니고는 엄청난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다. 언제든 어디에 투입되든 바로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일을 놓고 얘기할 땐 홍철호도 ‘거물’이다. 홍철호는 김포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다.

하지만 상대는 김포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않다. 오죽하면 “당에서 나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했을까. 자신이 김포를 원한 것이 아니라 당이 원해서 오게 된 것이다. 그런 인물이 김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당장 해결할 수 있을까. 여기에 더해 이제는 ‘정권심판’의 구호를 외치고 나오고 있다. 그런데 김포는 여러 가지 현안이 쌓여있다. 정쟁을 논할 시간도 없다. 이제는 시민들에게 ‘나를 통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한다. 아니 김포가 무슨 정쟁의 도구인가. 김포에는 김포현안을 풀어야 할 일꾼이 절실하다. 정치꾼이 와서는 김포발전은 포기해야 한다. 김두관 후보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출마했다.

Q. 보궐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당장 중앙정부에 요구할 사안은.

A 김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교통’과 ‘교육, 보육’이다. 가장 중요하다. 매일 아침 겪는 교통의 불편을 겪어보면 김포발전은 하루도 늦출 수 없다.

교통문제는 2분마다 출발하는 굿모닝버스를 운행토록 하겠다. 매일 앉아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를 운행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 지하철의 경우, 인천지하철을 김포로 반드시 연결하도록 하겠다. 인천시와 협의해 검단과 한강신도시를 연결해서 편리한 교통도시로 만들겠다. 또 중요한 것이 국공립어린이집 증설과 유치원 확충이다. 보육대란은 반드시 잡겠다. 과밀학급으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 당장 가현초등학교 증축문제가 해결돼지 않으면 돼지우리 같은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게 된다. 반드시 해결하겠다. 이외에 권역별로 도서관 건립과 생활체육시설을 늘리고, 한강평화로 건설로 5개 읍면의 균형개발을 추진해 관광이 좋아지고, 남북협력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Q. 현 유영록 시장과 개인적 친분관계가 돈독했었지만 보궐선거 출마로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는데.

A 개인적 친분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공통의 과제가 있다. 바로 ‘김포의 발전’이다. 김포를 발전시키는 데에는 생각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 오히려 경쟁관계다. 하지만 개인적인 친분과 김포의 발전은 관계가 분명히 설정되어 있다. 홍철호는 오로지 김포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있다.

Q. 홍철호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란 어떤 것인지.

A 기업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를 어떻게 만족시킬지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안정적인 먹거리와 만족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정치소비자들인 시민들을 위한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변이 발전되고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살고 싶은 도시’ 김포가 된다. 정치는 바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시를 마련해주는 것이라 본다. 그러려면 김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김포를 알지 못하는데 김포를 발전시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홍철호는 고객들인 시민들에게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겨주는 정쟁이 아니라 신뢰와 만족도로 보답하는 ‘생활정치’를 보여줄 것을 꼭 약속드린다.

Q. 상대 후보인 김두관 후보를 평가한다면.

A 좋은 사람이라 생각은 한다. 하지만 장관 6개월 정도 하시고, 도지사도 2년 하다가 대권후보로 나오지 않았나. 그때 경남 도민들이 얼마나 화가 났나. 지난 4월에는 “경남도민들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한 분 아닌가. 그렇게 죄송하다고 생각하면 먼저 경남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두관 후보는 김포에 대한 이해도 없다. 김포에 대한 피상적인 수치만을 안다고 해서 김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김포를 모르기 때문에 김포에 와서 애매한 ‘더 큰 김포’를 외치는 것이다. 김포는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복잡한 이해가 얽혀있고 지역마다 다른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시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 중앙정부와의 소통도 중요하다.

경기도와 인천시 단체장과의 협의도 중요하다. 하지만 김포에 대한 이해가 없고 정쟁의 도구로 김포를 선택한 김두관 후보는 김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 김포의 발전은 정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정치, 생활정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김두관 후보가 이를 무시하고 정쟁의 도구로만 김포를 보고 있어 참 안타깝다.

Q.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는지, 또 가장 적극적 후원자는 누구인지.

A 큰 반대는 없었다. 어머님께서는 반대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인 후원자다. 가족들이 반대하면 힘을 받지 못한다. 모두가 그러하겠지만 역시 힘은 가족에서 나온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금은 큰 힘이다. 너무 고맙고, 정말 열심히 뛰어서 보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