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는 25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1구역)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을 주관사로, 현대엠코, 동양건설, 일성건설 및 동서건설이 건설투자자로, 코리아에셋증권이 금융투자자로 참여했다.

공모절차에 따라 지난 16일 SK건설 컨소시엄 외에 3개의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으나 2개의 컨소시엄은 신청서류 미비 및 컨소시엄 구성요소 미충족 등의 사유로 사업신청이 무효 처리됐으며 지난 23일 열린 민간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SK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SK건설 컨소시엄과 김포도시공사 간 협상을 통해 사업협약 및 주주간 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현재 국내 부동산 건설 경기 침체와 개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콘텐츠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산업으로 정부정책과 사업목적이 일치해 건설 및 금융투자사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누어 약 230만8천937㎡(1구역 124만3천㎡, 2구역 106만6천㎡)에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김환기/경인일보김포주재기자 
*본 기사는 본지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게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