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취소 후 재공모 진행
사업자 부담 던 조건에 사업설명회 기업들 관심 
  
신성장동력 산업인 ICT산업과 다양한 문화콘테츠산업이 어우러진 자족형 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김포시가 추진하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공모사업설명회가 지난 25일 김포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포도시공사(사장·정옥균)는 성공적인 한강시네폴리스 SPC설립을 위해 건설, 부동산, 금융투자군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번달 17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후 한강시네폴리스 투자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공모진행에 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지난 2011년 12월 1구역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2012년 2월 SPC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었다.

그러나 주주협약체결에 관한 공사와 민간사업자간 이견사항이 있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취소를 올해 3월 통보했다.

이번 재공모는 국내 부동산·건설 경기침체상황을 고려해 협약이행보증금 축소, 사업계획서 간소화 등으로 민간사업자 부담을 경감시켜 민간사업자 참여를 높였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사 및 투자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공사가 추진하는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옥균 사장은 "현재 부동산 개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이라는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SPC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기/경인일보김포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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