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출신 이계원·안병원 도의원이 예산이나 사업우선순위에 밀려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김포의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로 지적한 사업들은 경인아라뱃길 국도 48호선 진출입로 개설과 인천 원당에서 김포시 고촌읍 태리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다.

이 의원은 "통계청 조사에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곳이 김포인데도 불구하고 한강신도시 계획에 맞춰 계획된 각종 도시 인프라가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되거나 착공조차 하지못한 사업이 많아 행정에 대한 시민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아라뱃길의 진출입로가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한강로와 연결된 한 곳밖에 없어 김포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없다"며 "국도 48호선과 연결되는 출입로 추가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아라뱃길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아울렛 입점이 확정됐으므로 아웃렛 개장전에 진출입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사우택지개발공사가 끝난 뒤 10년 넘게 개통을 못하고 있는 사우동에서 한강로로 통하는 시도 5호선의 조속한 개통과 인천검단신도시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다 중단된 원당~태리간 도로 개설, 국도48호선 누산IC~제촌IC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박현수/경인일보김포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