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김포한강로 개통식과 이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오는 7월 3일 김포한강신도시 IC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김포한강로는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의해 개설하게 됐다. LH공사, 김포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3개 기관이 2008년 6월경 착공해 4년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8,800억 원과 연 인원 24만9천명을 투입한 사업이다. 개통 구간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김포시 운양동까지 총 연장 16.3km에 달한다.

이번 개통은 한강신도시 입주시기와 맞춰져 있다. 48번국도 등 기존 도로의 교통량을 상당 부분 흡수해 김포 지역의 교통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 강남까지 20~40분이면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한강로 진출입은 운양용화사 IC, 김포한강신도시 IC, 시네폴리스IC, 신곡IC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임시로 기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걸포사거리도 연결했다. 시도5호선과 연계되는 시네폴리스IC는 향후에 행정절차를 완료해 연결할 계획이다.
 
차동국 건설교통국장은 “공사 중에 많은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전호대교는 주변 환경과 조화된 경관조명을 설치해 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담아내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한강로가 개통되면 극심한 정체로 보이던 48국도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입주민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김포한강로 개통을 기념해 2011 한강로 마라톤 대회를 오는 7월 3일 오전 9시에 5㎞, 10㎞, 하프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