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김포는 대규모 문화도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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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 “김포는 대규모 문화도시 될 것”시, 도시개발공사, 케이블TV협, 한강시네폴리스를 위한 MOU 체결

배영수 기자 | gigger@city21.co.kr

승인 2009.10.22 00:00:00

강경구 시장이 “한강시네폴리스는 대규모의 최첨단 지식•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와 시 도시개발공사(사장 김종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협회장 길종섭)는 22일 오후 3시에 시 대회의실에서 한강시네폴리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 시장과 김종영 도시개발공사 사장,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물론 이영의 시의회 의장과 서병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MOU의 내용은 시가 적극 추진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케이블TV 협회와 회원사, 정부 방송통신 등의 관련 시설을 유치하고, 국책사업 선정과 방송통신 공동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 주가 됐다. 특히 시와 이번 MOU를 체결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MOU 체결 이전에도 한강시네폴리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MOU 체결식을 준비한 시 관계자는 체결식에 앞선 브리핑을 통해 “관내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조성될 한강시네폴리스는 두 공항(김포, 인천)과의 거리가 모두 30분 이내로 글로벌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유리하고, 기존 도로와 계획 및 공사중인 도로가 모두 활성화되었을 때 타 지역과의 연계도 좋으며, 경전철 도입과 경인아라뱃길 등 여러 가지의 편리성을 가진 우수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영상, 공연, 문화 등 여러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강경구 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국내 유명 방송•영상 업체들이 소속된 케이블TV협회와의 인연이 닿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케이블TV협회와 함께 한강시네폴리스가 국내외의 방송영상 중심지인 동시에 최첨단의 지식과 문화산업을 주도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한강시네폴리스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김포가 최고의 방송영상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종영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에 감성적 소비를 지향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영우 의장 역시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참여한 기자들은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된 이후의 청사진이 아닌 과정에 있어서의 청사진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김종영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가 과거에 만들어진 타 지역의 비슷한 산업단지와는 엄연히 다른 관계로 전례가 없고 이제 만들기 시작하는 과정이지만, 여러 업체들의 긍정적인 의견들이 있었고 이에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부분들도 있다”며 “아직은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진행 상황을 간략히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