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난 3일 인천 계양구와 서구, 강화군의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통합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논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놓고 강경구 시장과 안덕수 강화군수, 이익진 계양구청장, 이훈국 서구청장 등 4개 자치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2013년 170만 규모의 광역통합도시 조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의견을 나눈 4개 지방자체단체의 인구는 현재 김포시가 22만명, 인천 계양구가 34만명, 인천서구청이 39만명, 강화군이 6만7,000명으로 총 10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면적은 김포시가 276.5㎢, 계양구가 45.5㎢, 서구가 137.05㎢, 강화군이 411,3㎢로 통합면적은 총 870여㎢가 되며, 이는 서울 면적 605㎢ 보다 265.3㎢가 넓은 면적이다.

한편 4개 광역 중 인천 계양구는 지난 89년을 기해 김포군 계양면에서 북구 계양동으로 편입되었으며, 인천광역시 서구는 지난 95년 3월 김포군 검단면에서 인천광역시 서구에 편입된 지역으로 김포군 시절 동일한 행정구역이었다.

시 관계자는 “광역통합도시로 개편될 경우 김포의 과거 행정구역을 되찾게 되며, 향후 지방행정체계가 활발히 공론화 될 경우 인근 지자체간 단체장, 국회의원, 도/시/군/구지방의회 의원,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