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지방 자치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는 군사지역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은 총 22만6,498㎢에 이른다. 이는 시 총면적의 82%로 도시발전 및 시민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향후 각종 군 규제 완화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강경구 시장과 강완구 육군 제17보병사단장이 한강하구 철책제거 사업에 대해 협의한 데 이어, 시는 “끊임없는 군부대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노력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10년 말까지 한강변 철책선을 제거하고 대명항에 배치된 LST 함정 앞 철책선 제거 및 화단 조성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민통선 북방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용강, 청룡, 백조검문소 등의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